'하이파이브' 김희원 "유아인 분량, '캐릭터'로만 봐주길"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5.28 14: 02

'하이파이브'의 배우 김희원이 극 중 유아인의 분량에 대해 조심스럽게 소감을 말했다.
김희원은 2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제공/배급 NEW, 제작 안나푸르나필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김희원은 극 중 간 이식을 받은 뒤 손만 대면 타인의 고통을 대신 얻고 치유해주는 '약선'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특히 '하이파이브'는 강형철 감독이 7년 동안 준비한 끝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 사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영향도 있었으나,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 배우 유아인의 마약 논란도 컸다. 
비중 있는 캐릭터인 만큼 영화 속 유아인의 역할은 통편집은 불가능했다. 이에 대한 대중적 반감도 우려되는 상황. 다만 김희원은 "캐릭터로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신중하게 답햇다. 
김희원은 작품 개봉을 기다린 시간에 대해 "재인이와 롤을 하면서 지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언젠가 개봉을 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졌다. 개봉 안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작품"이라고 '하이파이브'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였다. 
특히 그는 "영화는 정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작품이다. (유아인의 역할을) 캐릭터 '기동이'로만 보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 정말 가볍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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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W, 안나푸르나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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