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하지마" 엔믹스 베이, 애교 부리다 급 멈칫…아이돌 선거철 주의보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5.28 11: 12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예계에 정치색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가운데 엔믹스(NMIXX) 베이와 설윤의 조심스러운 행동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이와 설윤은 지난 27일 엔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면에 좋은 배진솔 라이브. 특별게스트 안 보면 후회한다’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베이와 설윤은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애교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베이는 “나도 툭 치면 애교가 튀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설윤이 베이의 어깨를 툭 치자 베이는 얼굴에 손을 대며 윙크와 함께 “웅?”이라는 애교를 부렸다.

베이의 반응 속도에 설윤의 웃음이 터졌고, 베이의 애교는 계속 됐다. 베이는 손가락으로 브이(V)를 만들더니 눈가에 대교 혀짧은 목소리를 냈고, 이어서는 양손으로 브이를 만들고 애교를 부렸다. 그러다 이내 손가락을 모두 펴는가 하면 여러 제스처로 애교를 부리던 베이는 “안돼, 브이 하지마”라며 머리를 감싸 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의 행동은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 총선 및 선거철의 경우 아이돌을 비롯한 여러 스타들은 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거나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숫자와 색깔 표현에 조심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제로베이스원 김태래가 ‘한국 왔어요’라고 알리며 브이 포즈를 취한 거울 셀카를 공개했다가 “아 맞다. 지금 시즌 때문에 (소속사에서) 브이 하면 안된다고 했어”라며 실수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김태래는 파란색 휴대전화 색깔을 두고도 “중화시키겠다”고 센스 있는 대처를 보이기도 했다.
에스파 카리나는 지난 27일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일본 길거리에서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바람막이 점퍼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빠르게 삭제한 것. 하지만 장미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의상을 입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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