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지가지” 신지, 과거사진 이용 ‘김문수 지지글’에 불쾌..법적조치 예고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28 09: 06

신지가 과거 사진을 이용한 선거운동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법적조치를 언급했다.
27일 한 남성은 자신의 SNS에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신지~~ 기호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 필 승! 국민대통령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지의 손 모양과 게시글로 인해 자칫하면 신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상황.

18일 오후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참석했다.코요태 신지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18 /rumi@osen.co.kr

이에 신지는 “이게 언제적 사진인데…정치색과 전혀 무관하게 행사 끝나고 지나가는데 사진 찍어드린 것 같은데 이렇게 사용하시면 회사에 전달하고 법적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사진 내리세요!”라고 답글을 달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신지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 뒤 “진짜 가지가지들 하고 계시네!! 법이 더 강하지 못해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거 같은데 그냥 매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당하기만 하는 건 너무 억울해서 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지가 초상권 피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신지는 자신의 얼굴이 무단으로 사용된 나이트클럽 홍보 전단지를 공개하며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도 저는 없어요. 심지어 남자분이 나오신대요. 제 이름 써주신 건 너무 감사해요. 하지만 사진은 초상권이 있으니 내려주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나이트클럽에서 신지의 사진을 전단지에서 제외하자 그는 “감사하게도 사진을 내려주셨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과거 사진이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사용되자 불쾌감을 드러냈고, 결국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