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생애 첫 호캉스!!!! 더 피곤해져서 돌아온 찐친들(feat.라미란 강제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숙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받은 리조트 숙박권을 사용해 절친 라미란 등과 함께 특별한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호캉스를 한껏 만끽한 김숙은 부대시설인 노래방에서 흥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라미란에게 불쑥 인터뷰를 시도했다. 다가오는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 소감을 묻자 라미란은 “너무 기대되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숙은 “안재홍 씨와의 불화설이 있었다더라”는 농담을 던졌고, 라미란은 당황하지 않고 “우리 사이 괜찮다.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며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하이파이브’에 대해서는 “장기 이식을 받은 후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이 팀을 이루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그럼 라미란 씨는 어떤 초능력을 갖게 되냐”고 묻자, 라미란은 “신장을 받았는데, 예뻐지는 초능력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땡땡이(팬 애칭) 여러분들에게도 예뻐지는 초능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라미란의 말에 “다이어트 이야기 좀 하자”며 본론으로 들어갔다. 최근 13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라미란에게 다이어트 비결을 묻자, 그는 “식단 철저히 하셔야죠”라며 단호하게 운을 뗐다. 이어 “다 아는 거예요. 여러분도 다 알잖아요. 근데 안 하잖아”라고 돌직구 조언을 날려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진심과 위트가 오가는 인터뷰 속에서 라미란의 현실적인 조언과 유쾌한 매력이 빛났다는 반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