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다 아는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故여재구, 어느덧 슬픈 18주기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5.28 05: 04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던 배우 여재구가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흘렀다. 
1970년생인 여재구는 1992년 연극 배우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드라마 '허준', '상도', '야인시대', '대장금', '장길산', '영웅시대', '불멸의 이순신', '서동요', '신돈', '주몽', '황진이' 등 사극에서 조단역으로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재연 배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2007년 5월 28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8세. 

여재구는 사망 3일 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진실 혹은 거짓 코너' 녹화에 참여했다. 그러나 방송 전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고 제작진은 해당 촬영분을 내보내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판단에 재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어느덧 고인이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난 지 18년이 지났다. 그의 이름 석 자가 유난히 안타깝게 다가오는 5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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