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의 가을이 데뷔 후 첫 시구에 나선 가운데 승리 요정 타이틀까지 얻어갔다.
가을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의 주중 첫 번째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앞서 신인 투수 김영우의 지도를 받아 시구를 준비한 그는 야구장에서도 프로 아이돌다운 집중력과 눈부신 미모를 발산했다.
금발의 웨이브 롱헤어를 휘날리며 마운드에 선 가을은 "LG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떨리지만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LG트윈스 파이팅!”이라고 당차게 외쳤다. 깔끔한 자세로 시구를 마무리하며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가을은 LG 트윈스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위해 피자 70판을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가을 씨가 구단 구성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가을의 진심을 담은 시구 덕에 이날 LG 트윈스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2021년 아이브의 멤버로 데뷔한 가을은 매력적인 음색과 깔끔한 래핑, 세련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시크한 분위기와 독보적인 아우라로 데뷔 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활동 당시 "내 장점이 뭔지 알아? 바로 솔직한 거야"라는 킬링 파트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아이브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시즌6' 등을 비롯한 각종 방송과 콘텐츠에서 '웃수저' 면모를 뽐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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