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일톱텐쇼’ 윤명선 작곡가가 ‘현역가왕2’ 2대 가왕 박서진을 향한 평가를 돌연 중단했다.
MBN ‘한일톱텐쇼’는 지난 1년간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한일가왕전’, ‘불타는 트롯맨’ 등 대국민 오디션에서 선발된 현역들과 더불어 한일 가요계 레전드부터 어린 신동들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세대, 국경까지 초월하는 무대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트롯은 기본이고 발라드, 팝, 재즈, 클래식, J-POP까지 아우르며 남녀노소 세대를 관통하는 진심 어린 음악적 무대들로 힐링과 화합을 이뤄내,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음악 소통의 장’임을 입증했다.
27일(오늘) 방송된 51회에서는 ‘한일톱텐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가요계 ‘독설의 대가’ 윤명선 작곡가에게 칭찬을 받아내는, ‘윤명선 칭찬 가요제’가 마련됐다. 거침없이 직설적인 심사평으로 현역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윤명선 작곡가가 ‘한일톱텐쇼’ 멤버들에게 칭찬을 쏟아내기로 했다.
그런데 박서진이 윤명선 작곡가로부터 평가 중단이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을 받아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무대에 오른 박서진이 손태진과 전유진에 이어 자신에 대한 윤명선 작곡가의 한마디를 기다리지만, 윤명선 작곡가는 “조금 더 지켜볼게요”라며 말을 아끼는 것. 깜짝 놀라 가슴을 부여잡는 박서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한일톱텐쇼’ 1주년 특집 ‘윤명선 칭찬 가요제’는 지난 1년간 무대에서 울고 웃으며 다 함께 서사를 쌓아온 현역들의 희로애락과 성장이 모두 담겼다”라며 “윤명선 작곡가가 독설의 제왕으로 남을지 칭찬 천사로 변하게 될지, 1주년 기념으로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한일톱텐쇼’ 51회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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