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루로 돌파구 찾았다”…삼성 박진만 감독, 3연승 비결은 뛰는 야구+디아즈 쐐기포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5.27 23: 30

“이종욱 코치가 홈스틸 판단을 잘 해줬고 선수들이 기민하게 움직여준 덕분에 초반에 많은 점수를 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3연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에 7-3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3연승 질주. 
삼성은 지명타자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좌익수 박승규-우익수 이성규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7-3으로 승리한 후 디아즈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7 / foto0307@osen.co.kr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롯데는 중견수 장두성-2루수 고승민-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우익수 윤동희-포수 유강남-유격수 전민재-1루수 나승엽-3루수 손호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2회 만루 찬스에서 김지찬의 적시타와 상대 선발 감보아의 허를 찌르는 주루 플레이 등으로 4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그리고 7회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와 르윈 디아즈의 쐐기 투런 아치로 3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6회 1점, 8회 2점을 얻는데 그쳤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후라도가 롯데 자이언츠에 7-3으로 승리한 후 강민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27 / foto0307@osen.co.kr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5승째. 김지찬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디아즈는 시즌 21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강민호와 박승규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후라도가 역시 기복 없이 탄탄한 피칭을 했다. 경기 전 전력 분석을 통해 상대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폼을 감안해 주루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가 있었고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종욱 코치가 홈스틸 판단을 잘 해줬고 선수들이 기민하게 움직여준 덕분에 초반에 많은 점수를 냈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또 “후반부에는 김성윤의 적시타와 디아즈의 홈런으로 뽑은 추가점이 큰 힘이 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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