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눈물바다…故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생애, "톤즈로 돌아가겠단 의지 강해" ('셀럽병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5.27 21: 59

故이태석 신부의 이야기에 눈물 바다가 됐다. 
27일에 방송된 KBS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남수단 톤즈에서 의료와 교육, 선교를 실천한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에 스튜디오가 눈물 바다가 됐다.
이날 이태석 신부가 남수단 톤즈에 가게 된 배경부터 브라스 밴드의 탄생, 이태석 신부의 헌신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하지만 이태석 신부는 한국에서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이낙준은 "대장암이 신경에 번지면 허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윤 신부는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셨다. 운전할 때도 허리가 많이 불편하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낙준은 "허리 통증이 암 때문이라면 상당히 진행이 된 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석 신부는 대장암 말기였던 것. 이태석 신부는 마지막까지 어머니만은 자신의 투병 소식을 모르길 바랐다. 
방송 화면 캡쳐
이태석 신부의 둘째 누나는 "어머니가 병원에 오실 땐 주변 정리를 다하고 힘든데도 의자에 앉히라고 하셨다. 어머니를 보면 밝은 미소로 맞이해서 심각한 줄 모르고 계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항암 치료가 16회를 넘어가면서 이태석 신부는 부작용에 시달렸다. 이낙준은 "항암치료가 너무 힘들어서 그땐 10회 전 후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부님이 그만큼 톤즈로 돌아가야겠다는 의지가 강하셨던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방송 화면 캡쳐
아프고 힘든 와중에도 이태석 신부는 온통 톤즈 아이들 걱정 뿐이었다. 투병을 지켜 본 위원석 신부는 "어느 순간 내가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덮쳐서 힘들어하셨던 것 같다. 아이들 사진을 보며 울고 계신 적도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결국 이태석 신부는 남수단 톤즈로 돌아가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인 이야기에 스튜디오의 MC들은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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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셀럽병사의 비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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