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무서운 심근경색..'웃찾사' 故임준혁, 3주기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5.27 22: 12

개그맨 고(故) 임준혁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오늘(27일)은 그의 3주기다.
임준혁은 2022년 5월 27일,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2세. 평소 지병이 없던 그는 사망 4일 전까지도 '더트롯쇼'에 출연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임준혁은 '코미디 하우스',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웃찾사'의 'LTE 뉴스' 코너에서는 강성범과의 호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

또한 그는 뛰어난 가창력으로도 주목받았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선보였고, 사망 직전에는 가수 겸 배우 일민, 개그맨 오정태와 함께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음원 '사랑의 뺏지'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하려 했다.
임준혁의 사망 이후, 가수 나비는 그의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며 "고마웠어요. 많이 그리울 거야. 우리가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이라는 글을 남겨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
고인은 장안추모공원에 잠들어 있다.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난 지 어느새 3년이 훌쩍 지났지만 많은 동료들과 팬들은 여전히 그의 명복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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