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D-4 '당신의 맛' 종영 인터뷰 참석 고심..학폭 의혹 여파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27 22: 53

‘당신의 맛’ 종영 앞두고…고민시, 학폭 의혹 여파에 종영 인터뷰 ‘고심’
배우 고민시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작 ‘당신의 맛’의 종영을 앞두고 후속 일정에도 여파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종영 인터뷰를 두고 배우들과 제작진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OSEN 취재에 따르면, 고민시는 현재 촬영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으며, 소속사 측 역시 “학폭 논란과 관련해 일정 변경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당신의 맛’의 종영 인터뷰 여부는 쉽게 결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NA와 지니TV를 통해 방영 중인 ‘당신의 맛’은 전 세계 53개국에서 넷플릭스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강하늘과 고민시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극 후반부로 접어들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화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작품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고민시를 둘러싼 학폭 의혹이 불거지면서 후속 홍보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보통 드라마 종영 전후로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진행되며 작품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지만, 이번엔 제작진과 배우 측 모두 일정 확정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배우 본인과 주변을 통해 확인을 거쳤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피해자 측의 구체적인 진술이 온라인상에서 계속 회자되며 여론은 팽팽히 갈리고 있다.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고민시가 출연 중이거나 예정된 차기작 ‘꿀알바’, ‘그랜드 갤럭시’, ‘세계의 주인’ 등에도 일정 조정이나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결국 고민시의 학폭 의혹이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불거지며, ‘당신의 맛’의 아름다운 마무리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긴 가운데, 배우들의 공식 인터뷰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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