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과 로맨스 본격화에 '학폭 의혹' ..고민시, ‘당신의 맛’ 종영 인터뷰도 고심 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27 20: 23

배우 고민시가 강하늘과의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작품 외적인 논란이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은 전주 원테이블 식당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와 식품 대기업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의 성장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으로, 최근 방송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푸드트럭 경연 대회를 계기로 한범우가 모연주를 향한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27일 공개된 OST ‘김치 and Smile’은 안신애가 가창에 참여하며 드라마의 감정선에 따뜻한 감성을 더했다. 프라이머리와 박성준(1of1) 음악감독의 손길이 더해진 이번 OST는 극 중 인물들의 관계 변화와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고민시를 둘러싼 학폭 의혹이 작품에 불필요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학교 동창이라 주장한 이들이 “고민시가 학창 시절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 금품 갈취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글은 개명 전 이름, 과거 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해 파장을 키웠고, 과거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까지 재조명되면서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즉각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의 진술이 구체적이었던 만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특히 ‘당신의 맛’은 현재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태로, 작품 종영 후 배우들의 인터뷰 시기가 다가오면서 고민시를 포함한 주요 출연진의 공식 인터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이 시점에 각 배우들의 인터뷰 일정이 확정되지만, 현재 제작진과 소속사 측 모두 일정 조율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속 로맨스는 무르익고 있지만, 배우를 둘러싼 현실 논란이 작품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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