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왁스♥46세 이기찬, 25년 절친→핑크빛 관계 “마음가짐 달라져”[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5.27 12: 33

25년 지기 ‘찐친’ 왁스와 이기찬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뜻밖의 감정 변화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16일 첫 방송되는 KBS Joy·KBS2 공동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시즌2가 연예계 대표 싱글 스타들의 설렘 가득한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 가수 왁스와 이기찬의 관계였다.
이들은 25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사이. 그 오랜 시간 동안 ‘이성’보다는 ‘의리’와 ‘동료애’로 엮여 있던 두 사람이, 한 자리에 앉아 서로를 마주하는 순간부터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영상 속 첫 만남에서 왁스와 이기찬은 서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어색한 기색을 보였고, 그 긴장감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특히 시간이 흐르며 왁스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지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조심스레 내비쳤고,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감정의 결이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했다. 티저 영상에 삽입된 ‘오래된 관계, 처음 느끼는 감정’, ‘오래된 만남에서 오래될 만남으로’라는 자막은 이들이 단순한 친구 사이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고 있음을 암시했다.
‘오만추’ 제작진은 “이번 기수 또한 오랜 인연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감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티저에서 확인할 수 있듯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인연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만추’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았던 연예계 싱글들이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진짜 인연을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기에서는 이영자, 장서희, 김숙, 황동주, 지상렬 등이 출연해 진솔한 러브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영자와 황동주는 KBS Joy·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를 통해 만났다. 해당 프로그램은 ‘진짜 연애를 하고 싶은 중년들의 리얼 소개팅’을 표방하며, 이영자와 황동주는 첫 만남부터 자연스러운 대화와 배려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실제로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송은이는 이영자, 황동주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연락하며 지낸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랜 절친으로 지냈던 왁스와 이기찬이 ‘오만추’를 통해 이영자, 황동주와 같은 관계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만추’ 시즌2에는 왁스·이기찬 외에도 박광재, 이상준,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 이형철 등 다양한 연예계 싱글 스타들이 출연해 과거 스쳐 지나갔던 인연 속에서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는 리얼리티 로맨스를 펼친다.
‘오만추’ 시즌2는 오는 6월 16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와 KBS2에서 동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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