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구, 조수미와 특별한 인연 "방송활동 적극 푸시"(아침마당)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5.27 09: 19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소프라노 조수미와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대니 구가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대니 구는 자신의 긍정 에너지를 만들어준 인생의 세 사람 중 한 명으로 소프라노 조수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수미에 대해 "한국에서 제 멘토다. 큰 고민 있을 때마다 어디 있든 '고민상담 되냐'하면 '이때 시간 돼?' 해주신다. 전화하면 1시간반 2시간 통화하고 고민상담 들어주고 조언 많이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생님을 처음 만난게 '예술무대' 방송 MC를 했었다. 그거 할때 처음으로 인터뷰 해는데 제가 인복이 있다. 선생님이 예뻐해주셨다. 그 이후로 연주도 많이 했고 선생님 위해서 제가 곡도 썼다. 너무 친해진 한국올때마다 만나는 멘토이자 스승이자 선생님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특히 대니 구는 "제가 리스펙 하는게 클래식 쪽이 방송이나 다양한 활동에 보수적인 마인드가 있다. 근데 옛날부터 그걸 깨고있는 사람이 조수미 선생님이라 저도 그런 기운 많이 받아서 다양한 도전을 더 열심히 파이팅 할수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수미는 대니 구의 방송활동에 대해 많이 푸시했다고. 대니 구는 "'대니같은 사람이 이걸 해줘야돼. 우리 바닥을 위해 해줘야해. 이런 역할 있어야해'라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에 소홀하지 않을까 걱정할수도 있지 않냐"고 말하자 "조수미 선생님도 같은 얘기 했는데 그건 연습해서 지키면 된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신비로움은 자기 몫이다. 대니는 계속 열심히 살고있으니 꾸준히 그렇게 하고. 다양한 관객 만나려면 적극적으로 도전 많이해야한다는 조언 해주셨다"고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