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 15세 이하부 3체급 석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5.27 08: 32

대구시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 15세이하부 개인전에서 세 체급을 석권했다.
26일 경남 김해시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15세이하부 씨름 종목에서 대구시 소속인 경장급(60kg 이하) 강동현, 청장급(70kg 이하) 김민준, 용사급(80kg 이하) 서지웅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장급(60kg 이하) 결승전에서 강동현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정성재(경남)를 상대로 들배지기로 한 점을 선취했으나, 두 번째 판에서 뒷무릎치기에 당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판에서 기술을 성공시키며 2-1로 우승을 확정했다.

대구시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 15세이하부 개인전에서 세 체급을 석권했다. / 대구시

청장급(7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김민준이 정윤(경남)에게 첫 점수를 내줬지만, 연이은 잡채를 성공시미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용사급(8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서지웅이 장주호(부산시)에게 밀어치기로 한 판을 뺏겼다. 그러나 뿌려치기와 들배지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장사급(13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양현우(경기도)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한도경(대구시)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극적인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현우는 첫 판을 밀어치기로 내줬지만, 두 번째 판에서 끌어치기로 동점을 만들고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 다시 한번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타 시도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용장급(75kg 이하) 이규빈(충남)은 지난해 청장급(70kg 이하) 우승에 이어 올해는 상위 체급에서도 예선부터 결승까지 무실점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5세이하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또한 소장급(65kg 이하) 결승전에서 이강주(충남)가 연이은 안다리 기술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역사급(90kg 이하) 결승전에서 임종범(전북)이 자신의 주특기인 밀어치기로 내리 점수를 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54회 전국체육대회’ 15세 이하부 개인전 각 체급별 우승자
경장급(60kg 이하) 강동현 (대구 / 능인중)
소장급(65kg 이하) 이강주 (충남 / 봉황중)
청장급(70kg 이하) 김민준 (대구 / 영신중)
용장급(75kg 이하) 이규빈 (충남 / 홍성중)
용사급(80kg이하) 서지웅 (대구 / 능인중)
역사급(90kg 이하) 임종범 (전북 / 칠보중)
장사급(130kg 이하) 양현우(경기도 / 야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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