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YENA)가 대만 팬들과 처음으로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최예나는 지난 24일 대만 타이베이 레거시 테라(LEGACY TERA)에서 첫 단독 콘서트 '從NEMO開始的異世界旅行 (네모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여행 in Taipei)'를 개최했다.
이날 최예나는 '네모네모'와 'SMARTPHONE(스마트폰)', 'U(유)'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솔로 데뷔 이후 대만에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최예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관객들은 1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최예나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예나는 '설탕'과 'Lemon-Aid(레몬에이드)' 무대로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한 뒤, 곧바로 'BAD HOBBY(배드 하비)', 'DNA(디엔에이)', 'LxxK 2 U(럭 투 유)'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Wash Away(워시 어웨이)'와 'Love War(러브 워)' 무대를 통해 음악적 변화를 담아낸 깊은 감성을 표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최예나는 마카오 콘서트에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왕신링(王心凌)의 '아이니(愛你)' 무대를 다시 한번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최예나는 '그건 사랑이었다고'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공연장을 밝은 기운으로 가득 채운 최예나는 공연 말미 팬들과 함께 단체 포토타임을 진행한 후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예나는 앙코르 무대로 'Before Anyone Else(비포어 애니원 엘스)'와 'WithOrWithOut(위드오어위드아웃)'을 선보였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마법처럼 신기하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항상 지구미 곁에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예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서울, 오사카, 도쿄, 마카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최예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최예나는 최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5' 무대에 올랐고, 방탄소년단(BTS) 진이 발매한 미니 2집 'Echo(에코)'의 수록곡 'Loser(루저)' 피처링에 참여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