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가드 한호빈(34)과 포워드 이근휘(27)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삼성은 26일 FA로 한호빈과 이근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호빈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떠나 삼성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3억(연봉 2억 4000만 원·인센티브 6000만 원)에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한호빈은 2013-2014시즌부터 고양 오리온스에서 뛰었고, 작년 5월 사인 앤 트레이드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1년 계약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뒤 삼성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시즌 성적은 52경기 평균 3.6점, 1.9도움, 3점 성공률 32.4%였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 KCC에서 뛰었던 이근휘는 계약 기간 3년, 보수 3억 2000만 원(연봉 2억5600만 원·인센티브 6400만 원)의 조건으로 삼성과 계약했다. 그는 2021-2022시즌부터 4시즌간 KCC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엔 52경기 평균 5.1점, 1.2리바운드, 3점 성공률 40.1%를 기록했다.
프로농구 최초 4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쓴 삼성은 전력 보강을 통해 다른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삼성 구단은 한호빈은 안정적인 베테랑 가드로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휘는 리그 최고 수준의 3점슛 성공률을 보유한 슈터로 영입 후 득점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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