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세븐틴 "세븐틴은 나의 청춘..늘 도전의 연속이었다" [일문일답]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5.26 13: 29

 데뷔 10주년에도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시간은 계속된다. 
'자체 제작 아이돌'로 시작해 K-팝 최다·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체불가한 존재가 된 세븐틴. 연간 앨범 판매량 1000만장, 역대 K-팝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 글로벌 스테이지 ‘도장깨기’ 등 굵직한 기록으로 K-팝 역사에 이정표를 세워왔다.
정점의 자리에서도 세븐틴의 질주는 이어진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세븐틴의 재탄생 선언이자 영원을 향한 도전이다. 오늘(26일) 신보를 발매하는 멤버들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솔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Q.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보를 발매하는 소감
조슈아 : 세븐틴의 생일에 발매되는 앨범이라 무척 의미가 깊습니다. 그만큼 캐럿(CARAT.팬덤명)들도 기쁘게 들어주면 좋겠어요. 
도겸 : 먼저 10년 동안 세븐틴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기념비적인 앨범, 캐럿에게는 좋은 음악이 담긴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준비했어요. 그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논 :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주년을 맞이한다니 신기합니다.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담은 만큼 앨범을 들은 여러분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Q. 정규 5집 ‘HAPPY BURSTDAY’ 감상 포인트
디에잇 : 세븐틴 앨범 중 처음으로 13명의 개인곡을 수록했어요. 멤버 각자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민규 : 가장 큰 감상 포인트는 타이틀곡 ‘THUNDER’가 아닐까 싶어요. 10년간 활동해 온 세븐틴에게 다시 한번 새로운 영감을 짜릿짜릿하게 준 곡이니까요!
Q. 타이틀곡 ‘THUNDER’의 감상 포인트
에스쿱스 : 가사에도 드러나듯이, 듣는 분들이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세븐틴으로서 많은 도전을 했지만 그럼에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담았습니다. 
준 :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그에 맞는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도겸 : 10년이 지났지만 무대에서의 열정만큼은 데뷔 때와 똑같아요. 이 에너지를 동력 삼아 세븐틴은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세븐틴의 재탄생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디노 : ‘THUNDER’는 퍼포먼스도 정말 멋진 노래예요. 안무의 입체적인 구성과 자유로운 동선, 그리고 각 멤버들의 느낌을 눈여겨 봐주세요.
Q.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팀버랜드(Timbaland) 등과 협업한 소감
호시 : 퍼렐과 팀버랜드 모두 저에게 큰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들이라 함께한 모든 과정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퍼렐과의 협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설렜고, 팀버랜드와는 솔로곡까지 함께 작업해 영광이었습니다. 얼마나 멋진 결과물이 나왔는지 함께 느껴주길 바랍니다. 
우지 : 어릴 때부터 음악을 통해 배움을 얻었던 프로듀서들과 작업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플레이어로서는 솔직하게 표현하며 멤버들과의 시너지를 끌어내려 했어요. 그들의 음악을 깊게 듣고 공부하며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자기다움’이라는 것을 배웠거든요. 그래서 이번 앨범도 저답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Q. 재탄생한 세븐틴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
민규 : 1분 1초마다 생각이 계속 달라지고 상황도 변하잖아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인 세븐틴의 성장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저도 궁금합니다. 
승관 : 10년 동안 보여드렸던 세븐틴의 모든 에너지를 담아냈습니다. 데뷔 초 풋풋했던 세븐틴의 매력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Q. 세븐틴의 지난 10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디에잇 : ‘청춘’. 세븐틴은 나의 청춘이었습니다. 13명이 함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는 게 쉽지 않은 것을 알기에 캐럿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조슈아 : ‘사랑’. 캐럿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절대 여기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멤버들도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최근에 다 같이 대화를 나누며 우리 사이가 더욱 단단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Q. 세븐틴을 가장 크게 성장시켰던 도전의 경험
우지 : 세븐틴은 늘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앨범을 직접 만들며 활동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 10주년 또한 안주하지 않고 음악적으로 또 한걸음 나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성장할 가능성 있는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준 : 캐럿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13명이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캐럿분들의 사랑이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부분 
에스쿱스 :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세븐틴답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해 온 팬분들과의 시간도 소중하기에 그에 걸맞은 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13명 모두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호시 : 앞으로도 더 많은 팬분들과 더 깊이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이 우리 삶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 자체로 뿌듯하고 값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면모를 더욱 알리고 싶습니다.
Q. 캐럿과 세븐틴에게 하고 싶은 말 
에스쿱스 : 서로서로 사랑하며 아껴주며 행복한 시간들로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10년 동안 행복했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라요. 
조슈아 : 캐럿들! 우리 좋은 앨범 많이 많이 낼 거니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지금처럼♥
준 : 캐럿들 사랑하는 만큼 계속 도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많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호시 : 캐럿들을 생각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에요. 각자의 목소리와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멤버들의 개인곡들을 꼭 들어봐 주세요. 지금까지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고,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호시가 되겠습니다.
우지 : 멤버들한테는 진짜 멋진 팀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캐럿들에게는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디에잇 : 10년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규 : 멤버들에게 참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캐럿들이 저희의 변화와 성장을 응원해주고 사랑해 준다면 어디까지 달려갈지 기대됩니다. 캐럿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도겸 : 이번 10주년이 캐럿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선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올 수 없었어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마음 담아 고맙고, 앞으로도 캐럿들에게 좋은 무대와 음악 보여드릴게요.
승관 : 10주년에 컴백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파이팅하자~!
버논 : 캐럿들 지금까지 고생 많았고 앞으로 더 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디노 : 이번 앨범 또한 같이 열심히 준비한 세븐틴 그리고 아끼고 사랑해 주는 캐럿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끼리 쌓아 사랑을 이번 앨범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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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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