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당구 도약 전환점".. 서수길 당구연맹 회장, ACBC 회장 취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5.26 13: 14

서수길 대한당구연맹(이하 KBF) 회장이 제5대 아시아캐롬당구연맹(이하 ACBC)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구연맹은 지난 14일 ACBC 임원 투표를 통해 서수길 회장이 제5대 ACBC 회장으로 선출됐며, 최근 호치민 3쿠션월드컵 대회 기간 중 ACBC 회장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연맹은 캐롬 종목은 한국과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런 만큼 ACBC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이 때 서수길 회장이 취임하면서 아시아 당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서 회장은 KBF와 ACBC 회장직을 겸임하면서 국내외 당구 행정의 전략적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당구의 정책적 방향과 아시아 당구의 발전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연맹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아시아 당구 발전을 위해서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국가에서의 당구 성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 ACBC 회원국 확대 ▲ 포켓볼, 헤이볼, 스누커와의 협력을 통한 당구 종목의 동반 성장 ▲ UMB 산하 대륙연맹으로서의 역할 확대 ▲ 2030 도하 아시안게임 준비 및 당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노력 등 주요 과제를 제시하며, ACBC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취임식에는 세계캐롬연맹(UMB)의 파룩 바로키 회장을 비롯해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cab의 부이 후이 남 최고경영자, 성패(Xingpai)의 제이슨 간 대표이사 등 주요 당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ACBC와 VTVcab 간 전략적 MOU 협약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한편 ACBC 신임 사무총장에는 주식회사 숲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UMB 미디어마케팅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원 전무가 선출되며, ACBC의 새로운 집행부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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