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빅매치 잠실서 열린다...'완봉 추억' LG 임찬규 vs '기대주' 한화 황준서 선발 출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5.26 12: 38

프로야구 1위 싸움이 다시 한 번 잠실에서 열린다. 토종 선발들이 문을 연다.
한화와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은 올해 5번 맞붙었고 LG가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한편,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1,2위 맞대결은 한화 황준서, LG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1위 LG와 2위 한화의 승차는 현재 2.5경기 차이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임찬규,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키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LG 선발 임찬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5.15 / dreamer@osen.co.kr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자체 청백전 경기가 진행됐다.한화이글스와 한화퓨처스로 팀을 나눴다.1회 선발투수 황준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06 / soul1014@osen.co.kr

한화 황준서는 FA로 합류한 엄상백의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서고 있다. 황준서는 지난 21일 울산 NC전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다. 3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경문 감독도 황준서의 피칭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한 번 더 선발 등판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2위 한화는 주말 롯데와의 대전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마크하며 3연속 루징시리즈의 흐름을 끊었다. 다시 1위 LG를 정조준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 상대로 위닝에 성공했다. L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선두 LG는 이날 승리로 33승 1무 18패가 됐다. SSG는 25승 1무 25패로 승률 5할이 됐다. LG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5.25 /cej@osen.co.kr
LG는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토종 에이스 역할을 도맡고 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3월 26일 잠실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데뷔 첫 완투승이자 완봉승의 감격을 누렸다. 데뷔 15년 만의 경사. 이 분위기를 이어서 임찬규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최다 피안타이자 최다 실점 경기를 기록하고 다시 반등에 나선다. 
지난 3월 25~27일 잠실 3연전에서는 LG가 스윕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4월 29~30일 대전에서 열린 2경기는 모두 한화가 잡아냈다. 5월 1일 열릴 예정이던 양 팀 간의 6차전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 12득점으로 타선도 폭발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12-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4실점으로 이적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이 1회부터 5득점 빅이닝을 몰아치며 NC 1선발 로건 앨런을 무너뜨렸다. 채은성이 7회말 시즌 2호 쐐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3위 롯데와 공동 5위 삼성이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롯데가 5승1패로 상대전적에서는 압도적으로 앞서있다. 
왼 어깨 견갑하근 손상으로 8주 소견을 받으면서 방출된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알렉 감보아가 데뷔전을 치른다. 롯데와 총액 33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3만 달러)에 계약했다. 
감보아는 2019년 드래프트 9라운드로 LA 다저스에 지명된 이후 마이너리그 레벨에만 머물며 131경기(41선발) 359⅔이닝 28승 22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트리플A 레벨에서는 53경기(17선발) 133⅓이닝 5승 12패 평균자책점 3.92, 106탈삼진 72볼넷의 성적을 남겼다. 
입국 이후 퓨처스리그 1경기에 선발 등판해 1군 데뷔 준비를 마쳤다. 감보아는 21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40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0구 중에 스트라이크 31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 최고 153km의 강속구를 뿌렸다.
21일 경산 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2025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예한이,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가 선발로 출전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
감보아의 데뷔전에서 만날 삼성 선발 투수는 '퀄리티스타트 머신' 아리엘 후라도. 후라도는 11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1경기 중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4월 20일 대구 롯데전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문학에서는 NC 신민혁, SSG 드류 앤더슨이 선발 등판한다. 수원에서는 두산 최승용과 KT 고영표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키움 하영민 KIA 애덤 올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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