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제이미맘' 후폭풍 "'몽클' 본사서 연락와..만나자마자 무릎꿇었다"[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5.26 12: 23

 (인터뷰①에 이어) 개그우먼 이수지가 '제이미맘' 열풍 이후 명품브랜드에게 연락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대치맘들을 패러디한 '제이미맘' 콘텐츠를 업로드 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그는 대치맘의 시그니처인 몽클레르 패딩 등 명품을 입고 등장해 아이의 라이딩을 하는 모습으로 큰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제이미맘'을 본 일부 대치맘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이수지때문에 몽클 패딩 못 입는다"와 같은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지는 "이제 못입는다 하시는데 착용 하실분들은 착용하시더라. 저랑 다른 비주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물론 저도 DM 받은적 있다. '한 아이 아빤데 고맙다. 아내가 반클리프 목걸이 사달라 했는데 덕분에 안 사도 된다'고 세분 한테서 DM이 왔다"며 "근데 저도 남편한테 사달라고 했었다. 퇴직하면 퇴직금으로 사줄수 있다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제이미맘' 이후 명품 회사에서 연락이 오지는 않았는지 묻자 이수지는 "몽클 본사 사람과 만났다. 만나자마자 무릎 꿇었다. 그분도 무릎꿇고 본사에서 너무 좋은 반응이라고 해주시더라. 행사하려고 연락 취하다 내부사정때문에 못했는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해주셔서 서로 연락처 교환하며 좋은 분위기로 지나갔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 '제이미맘'이 화제가 되자 유튜브 등에 '제이미 아빠'라며 패러디 영상이 올라온 것에 대해서는 "협의는 안 됐다. 잘 모르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도 제이미맘처럼 교육에 극성인편인지 묻자 "제 일상이 반영된건 없다. 그것도 제가 캐릭터를 만든거라 일상이랑은 구분된 느낌"이라고 선을 그었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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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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