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대세 배우' 강유석이 인지도 체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배우 강유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언슬전’)이 화제성 순위는 물론, 시청률과 영상 조회수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종영됐다.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언슬전'까지 올해 인기작과 기대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인지도를 체감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엄청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어제도 지하철로 다녔다. 크게 느끼지는 못하는데. 최근에 카페에 갔을 때 알아봐 주시는 몇 분이 계셨는데, 다니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지금도 지하철 잘 타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어 "'움찔' 하는 반응도 본 적 없다. 어제 친구랑 밥 먹고 돌아다녔다. 건대 쪽에도 막 버스 타고 다니고. 퇴근시간에 만차를 타도 전혀 아무도 관심이 없다. 마스크도 안 쓰고 모자도 안 썼다. 처음에는 알아보실까 봐 쓰고 다녔는데, 벗었는데 아무도 모르시길래, 그냥 편하게 다니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주변에서는 연락 많이 왔다. '폭싹' 때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 계속 연락 오는 거 같다. 다양하게. 어렸을 적 친구부터, 부모님 친구 지인분들이 되게 연락 많이 오신다. 최근에 강원도 다녀왔는데, 사인도 100장 정도 하고 왔다"라며 "부모님 카톡 프사도 조카였었다. 그전에는 저였는데, 조카 탄생 후에는 귀여우니까. 조카가 차지하고 있다가, '폭싹'때부터는 제가 다시 그 자리를 뺏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주춤하면 바로 어머니가 바로 바꿀 거 같아서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라며 "최근에 어버이날이기도 하니까. 원피스 하나 사드렸다. 아직 제 차도 없지만, 돈을 좀 많이 벌면 아버지 차를 사드리고 싶다"라며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SNS 수치상으로 느끼는 인기에 대해 묻자, "'폭싹' 전에는 30만 초반이었는데, 지금은 70만 중반 정도 된다"라며 "원래 SNS를 안 하는 사람이었는데, 자주 해야겠다 싶더라. 팬분들이 제 소식이나 사진을 궁금해하실 테니까. 그런 걸 신경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