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식에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축가가 펑크 날 위기에 처한 것이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축가 섭외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직접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등 절친 누님 라인업을 찾아 나섰다.
이성미는 김준호에게 “결혼 후에 사람 안 되면 넌 죽는다”며 강하게 압박했고, 이경실은 “그래도 예뻐졌다”는 말을 남기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변수는 조혜련에게서 발생했다. 김준호가 “축가 좀 해달라”고 부탁하자, 조혜련은 “그때 시드니 간다. 연극 공연이 잡혀 있다”며 안타깝게 거절했다. 결혼식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축가가 펑크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조혜련은 “내 일이 먼저 잡혔고, 네가 그 후에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면서도, “무조건 가려고 했는데, 네가 간을 봤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거미가 멋지게 부르고, 누나는 쇼타임 해줄 줄 알았다”며 머쓱해했다.

조혜련은 “결혼식 날짜 바꿀 순 없지 않냐”고 했고, 김준호는 “예약금 때문에 못 바꾼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결국 조혜련은 축가를 영상으로 보내겠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그녀는 페퍼톤스와 함께 부른 ‘나 완전 파이됐다’를 영상 축가로 보내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현재까지 축가 주자는 미정인 상황. 김준호는 “축가가 누나와 거미씨였다”고 밝혔고, 아쉽게 조혜련은 펑크났지만 거미가 예정대로 마이크를 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뜻밖의 ‘축가 공백 사태’에 결혼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준호의 모습도 궁금증을 안겼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