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얼굴 미담 떴다 "작고 너무 예뻐서 때리기 미안"('보고 싶었어')[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5.26 06: 57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 싶었어’ 배우들의 아이유와 박보검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25일 방영한 ENA 일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 싶었어’에서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한 강말금, 오민애, 김금순이 등장했다.

강말금은 최근 화제가 된 열애설에 대해 꽤나 수줍어했다. 최화정은 “근데 하정우랑 스캔들이 났냐”라고 물었다. 술에 얼큰하게 취한 강말금이 시원하게 웃고, 그 곁에서 하정우가 사진을 찍은 둘의 셀카가 공개된 후 하정우가 댓글로 '1일'이라고 다는 바람에 화제가 됐던 것이다.
강말금은 “그때 영화 ‘로비’ 홍보를 한다고 회식을 했다. 60도 짜리 뻬갈을 마시고, 이제 치킨집에 가서 소주를 마시는데 30분만에 기억을 잃었다. 집에 갔더니 양치도 안 하고 잠들었더라”라며 꽤 취해 있었노라 밝혔다.
강말금은 “그러다 배우들이 댓글을 달면서 화제가 됐다. 제 첫 스캔들 상대가 이렇게 하정우라니”라며 기뻐했다. 영화제 6관왕을 차지했던 영광보다 스캔들이 기쁘다고 말한 강말금. 그는 “저는 하정우 선배랑 스캔들 난 게 좋았다”라며 기뻐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로 활약한 김금순은 “배우를 했지만, 남편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해서 결혼하면서 뜸해졌다. 해외에서 공연을 했다. 그런데 또 아버지가 내내 연기를 반대하시다가 마침내 허락도 하셨다”라며 순탄하지 않았던 배우의 길에 대해 회상했다. 결국 시상식에서 초특급 조연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그의 강렬한 연기는 내내 회자되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해녀 역할이 간절하게 맡고 싶었다. 김금순은 “저는 해녀 역할이 너무 하고 싶다고 했다. 미팅만 5번 했다. 그런데 해녀는 말라야 한다고 해서 20kg 빼겠다고 했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김금순이 “제가 아이유랑 처음 만난 신에서 너무 예뻐서 그냥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유가 ‘너무 무서워요’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까 내가 분장이 너무 무서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시어머니 역할이었던 오민애는 “그래도 개방적인 시어머니라고 생각한다. 애순이 역할 자체가 워낙 요망지지 않냐”라며 생긋 웃었다. 오민애는 “아이유는 한 번에 가자, 이런 게 아니었다”라면서 “10번이라도 맞겠다고 해서, 오히려 더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다”라며 아이유와 박보검이 분가를 하게 되는 결정적 장면에 대해 회상했다. 아이유의 배우로서의 다짐이 결국 명장면을 만들어낸 것이다.
오민애는 “제가 금순이 손처럼 투박한 느낌이 아니었다. 거기다 얼굴도 참 어리지 않냐”라며 안타까워했다. 김금순은 “아이유 얼굴이 심지어 요만하잖아”라면서 그 애처로운 마음을 이해하면서, 아이유의 미모에 넋을 놨노라 다시 한 번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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