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였는데..허성태 "아내와 '오겜' 베드신 같이 봤다" (ft.박보검)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26 07: 11

배우 허성태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베드신을 아내와 함께 봤던 민망한(?) 순간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허성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성태가 연기 인생과 아내와의 약속, 박보검과의 일화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먼저 허성태는 “결혼할 때 아내와 절대 베드신은 안 찍기로 약속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오징어 게임 출연 당시 예기치 않게 베드신을 찍게 됐고, “결국 아내와 같이 보게 됐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다행히 작품이 너무 잘 됐다. 만약 흥행에 실패했으면 난리 났을 것”이라며 한숨 돌렸다. 이어 “성공하니까 아내가 ‘그건 베드가 아니다’라고 하더라”며, “베드 아닌 토일렛 신이었다. 이제 다른 장소면 다 괜찮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허성태가 박보검과 절친이 된 사연도 공개됐다. 그는 “함께 작품 하며 친해졌고, 맛집을 데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3~4년 애정하던 부산의 국밥집에 박보검이 다녀간 후, 일본 팬들까지 몰려오는 맛집이 됐다고 전하며 “원래는 내가 원조 팬이다”라고 토로해 폭소를 안겼다. 신동엽 역시 “원래는 허성태 국밥 맛집”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허성태는 효심 깊은 아들 면모도 드러냈다. “양가 부모님이 여행을 가실 때마다 비용을 전부 책임지고, 어머니 친구들 여행에도 가이드로 동행했다”며 “2박 3일 동안 뿌듯하고 감사한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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