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자신만의 메이크업 루틴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공효진 혼자 찍어본 메이크업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공효진은 기초 화장을 하던 중 “어렵네요. 어렵다. 메이크업 루틴을 알려주고 싶었다. 잘 나올지 모르겠지만”라며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요즘에 이렇게 얼굴에 기초화장을 하고 그 다음에 바로 이렇게 선크림을 하나 바른다. 근데 선크림을 좀”이라며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다만 그는 “초점 잡혔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라며 촬영에 어려움을 표했다.
공효진은 꼼꼼히 구석구석 바르며 "저는 목도 톤업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굴만 하얀 건 안 된다. 그치만 스카프를 매거나 목에 비싼 실크 등을 입을 때는 묻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톤 차이가 나면 별로다. 그래서 (화장품을) 목까지 바른다.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루 파우더 화장품을 소개한 공효진은 “머리카락이 잘 닿는 부분에는 발라준다. 잘 못하면 왕창 나와서 아깝다. 파우더가 밖으로 나오면 다시 안 들어간다. 그럼 아깝게 왕창 써야 되는 상황이 온다. 저는 사이드 쪽으로만 (파우더) 하고 중간, 눈두덩이, 코(만 한다). 대부분의 얼굴 면적에 하긴 하는 것 같다. 진짜 가볍게, 머리만 안 붙게, 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파운데이션에 속하는 파우더를 연달아 바른 그는 “저는 주로 어디가 붉냐면 이쪽 뺨이량, 미간, 코 근처다. 코 근처에는 혈관이 많아서 아무래도 좀 붉다. 근데 거의 안한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공효진은 “알까 사람들은 원래 여기에 점이 없었다. 약간 볼륨이 있는 점이 생겼다. 걔네들이 퍼졌다. 빈대떡이 퍼지듯이 퍼진 것 같이. 근데 어디서 물어보니까 섣불리 건드리면 더 번진다. 잠깐은 없어진 듯 하지만 더 번진다고 하더라. 깨알 같았을 때는 한 번 되게 쉽게 좀 레이저를 했었는데 없어졌다. 그래놓고 떠 생겼다. 이게 점점 커지는 거 같다”라고 갑자기 생긴 피부 변화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가볍게 메이크업을 끝낸 공효진은 “변했나요? 메이크업은 하다 마는 거죠. 저는 메이크업을 늘 하다 말고 나가는 것 같다”라고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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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당분간 공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