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1000억설' 김종국, '62억원 자가' 현금매매 비결.."봉지병도 완치" ('런닝맨')/어저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5.26 07: 07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다시 한 번 짠내력 끝판왕 면모를 인증했다. 62억 고급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그의 소비 철학이 방송을 통해 느껴지게 했다.
앞서 김종국은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수면 마취 비용이 아까워 비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는다”는 절약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의사와 대화도 가능하다”며 “비수면 내시경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기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종국은 “7년 전 집들이 선물로 받은 물티슈와 휴지를 아직도 사용 중”이라며 일명 ‘물티슈라이팅’까지 실천 중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물티슈 없이도 잘 살았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 그는 구멍 난 양말도 꿰매 신는 ‘찐 절약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에 송은이는 “이젠 물티슈만 보면 종국이 생각난다”며 피해자(?)를 자처했고, 홍진경은 “이제 그만 써야겠다”며 백기를 들었다.

이 가운데 2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도 김종국의 절약 캐릭터는 이어졌다. 최근 방송에서 멤버들은 김종국의 62억 현금 자가 구매 소식을 언급하며 “봉투 모아 집 샀냐”, “비닐하우스냐”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과거 베란다 가득 비닐봉지를 쌓아놨던 일명 ‘봉지병’ 일화가 다시 회자된 것. 이에 김종국은 “그 병 고쳤다”며 완치를 선언했고, 멤버들은 “그게 병이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앞서 김종국은 강남 논현동의 고급 타운하우스 ‘논현 아펠바움 2차’를 전액 현금 62억 원에 매입, 근저당 하나 없이 등기를 마치며 재테크 고수 면모를 입증했다. 해당 빌라는 배우 장근석, 이요원 등이 거주하는 보안 철저 고급 주거지로 알려졌다.
짠내나는 절약 정신으로도 화제, 현금 부동산 매입으로도 화제인 김종국. “티끌 모아 62억”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의 ‘짠내력’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진짜 부자의 철학임을 입증한 셈이 됐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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