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11살 아들에게 유튜브 촬영을 맡기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유는 예쁜 엄마를 제대로 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25일 이민정은 소셜 미디어에 “유튜브 촬영은 맡기지 않는걸로. 이준후. 저기 이름 보는 사이 꺼버림. 그 다음 심령사진”이라는 글과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정은 아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했다. 예쁜 머리띠까지 쓰고 기분을 낸 이민정은 아들에게 촬영을 맡겼고, 아들은 “눌렀어”라며 녹화 버튼을 눌렀다. 이민정은 카메라를 바라보고 포즈를 선보이는 등 프로 유튜버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 영상이 끝이었다. 이민정의 아들은 이민정이 뭔가를 확인하는 사이 카메라를 꺼버렸다. 이어진 사진에는 심령 사진 같은 이민정의 모습이 담겨 우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민정은 마음을 굳게 먹고 유튜브 촬영을 맡기지 않기로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의 엄마가 아닌 유튜버로서의 결정에 팬들은 “얼마나 귀여운지”, “아들은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쿨하게 눌렀다”, “그 와중에 옆태 미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