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이 배우 정준호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준호의 아내 이하정은 정준호 또한 밖으로 많이 나돈다며 “저도 신혼 초에 남편한테 딱 한 번 뭐라고 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그 사람을 바꾸게 하면 속이 문드러지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하더라. (밖으로 나도는 것을)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이하정은 '남편의 취미활동'에 대해 “연애하는 동안은 데이트를 하느라 취미를 즐길 시간이 없다. 나하고만 지냈다. 나랑만 전화하고 나랑만 데이트를 했다. 이제 결혼하니 딴 데로 가고. 그러니 화나는 것이다”라고 발끈했다.
이하정은 “(정준호는 다른 사람과 만날 때) 비즈니스로 만나도 어느 순간 친구가 된다. 결혼 전에 매체에 나올 때 약간 가식적으로 봤다. 결혼을 해서 보니 사람한테 진심이더라. 남편이 어떻게 하면 우리 애들이 복을 받나 (싶다)”라며 정준호의 진실한 마음을 전했다.
이하정은 “연예인들은 너무 말들이 많다. 추측도 많고. 저도 처음에 결혼했을 때 뒤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이 ‘정준호는 인기가 많은데 이하정이 감당할 수 있겠어?’였다. 친구가 ‘사람들 이야기 신경 쓰지 말고 너만 잘 살면 된다’ 했다.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갔다. 공항 꽃목걸이를 했는데 일본 팬 100명이 있더라. 저는 둘만의 시간을 꿈꾸면서 갔는데 팬클럽과 스케줄이 있었다. 팬클럽 행사 일정이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그분들이 있을 줄 몰랐다. 내가 감당을 해야 하는 부분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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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