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이어 또..'5억 빚더미' 이이경, 중고사기로 집 털렸다(놀뭐)[순간포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5.25 03: 00

'놀뭐' 이이경이 5억 빚더미로 모자라 중고 사기를 당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는 3개월 전 '수상한 미식가' 편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심은경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본 도쿄로 향한 유재석-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심은경을 만나려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이이경은 "내가 최근에 자잘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중고 사기를 당했다"며 "이사 가는데 시스템 행거, 소파 등 큰 물건을 없애려고 내놨다. 누가 바로 산다고 하더라. 근데 자꾸 정해진 시간이 있는데 한 시간 먼저 온다고 했다. 원래 5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4시에 설치하는 해체 기사와 함께 왔다고 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결국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 이이경은 "그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 알려줬는데, 집안의 물건을 싹 다 가져가고 잠적했다"며 "너무 열받고 괘씸하더라. 내가 너무 사람을 믿었나요?"라고 자책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무도 없는데 집 비밀번호를 알려줘서 그 사람이 들어오게 하면 어떡하냐?"고 혼냈고, 이이경은 "또하나 배웠다. 너무 다 믿었나보다"며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그날밤 자는데 이 갈다가 이빨이 부러졌다. 내가 속으로 진짜 너무 분했나보다. 금액보다도 '내가 당했다'는 생각 때문에.."라고 고백했다.
앞서 이이경은 사기를 당해 건물 값이 반토막 나면서 5억 빚더미에 올랐다고 털어놨는데, 중고 사기까지 겹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박나래의 집 도난 사건에 이어 이이경도 집이 털린 사연을 공개한 것.
유재석과 이이경은 일본에서 심은경을 만나 한적한 공원으로 가서 편의점 디저트를 먹었다. 유재석은 "택시 타고 오다가 이경이의 중고 사기 당한 얘기를 들었다. 너도 들어봐라. 진짜 기가 막히더라"며 속상해 했다.
이어 "이경이가 요번에 본가로 들어갔다. 소파나 이런 건 본가에 가져가기 힘들어서 중고 거래를 했는데, 갑자기 사겠다는 사람이 전화와서 급하니까 (이경이 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며 "그 이후로 이경이 집에 들어와서 물건만 가져가고 돈을 안 줬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비번을 알려주면 안 된다. 이번에 너희 집 물건 가져간 걸로 끝난게 아니다. 나중에 비번 누르고 집에 찾아오면 어떡하냐 그건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심은경도 "괜찮냐? 나 같으면 그런 일 겪고 일본에 못올 것 같다.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라며 놀랐다.
이이경은 "내가 일본에 안 왔으면 좋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심은경은 "왜 얘기가 또 거기로 가지?"라며 "(중고 사기가) 빨리 해결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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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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