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야 산다’ 율희가 아이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에서는 ‘선셋 마라톤’ 10km 대회에서 ‘뛰산 크루’ 16인이 기록 단축 미션에 도전하며 생존 레이스를 펼치는 현장이 공개됐다.
율희는 신체의 기울기가 계속해서 무너졌고 션은 “호흡 가다듬고. 너무 잘하고 있어. 애들이 엄마 너무 자랑스럽겠다”라며 계속해서 응원했다.
달리면서 눈물을 보이는 율희는 “눈 앞에 저희 아이들 얼굴이 지나가는 거예요. 감정도, 호흡도, 몸도 아무것도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힘들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션은 페이스를 올리려고했고, 율희는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완주에 성공한 율희는 도착과 함께 쓰러지고 말았다. 이어 율희는 응급구조대 처치까지 받았다. 율희는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힘을 내서 바닥에서 일어났다.

10km 기록 단축 미션의 탈락자가 공개됐다. 배성재는 “첫 번째 탈락자는 배윤정 선수”라고 밝혔다. 3분 49초가 초과된 기록으로 탈락자가 됐다고. 배윤정은 “연습도 많이 못해서 결과를 인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아들을 위해 뛰는데 포기는 안되죠”라고 말하기도. 열심히 달려 완주를 했지만 기록 단축을 하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탈락자는 양소영이었다. 지난 기록보다 8초가 초과돼서 탈락을 하게 됐다. 양소영은 “제가 지난번에 너무 잘 뛰었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운영진과 제작진의 회의 끝에 탈락했던 배윤정과 양소영은 다시 기회를 얻고 돌아왔다. 조건부 기회를 통해 돌아온 두 사람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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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뛰어야 산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