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충격적인 말실수를 또 저질렀다.
23일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유재석, 이동욱, 남창희, 이상이가 경북 의성으로 촌캉스를 떠난 ‘깡촌캉스’ 1회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단체사진을 찍은 뒤 중국집으로 향해 점심 식사를 했다. 사진을 찾으러 사진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민들을 만나 인사했고, 이때 두 명의 시민이 지나가자 유재석은 “따님이시구나?”라고 물었다.
이에 시민은 깜짝 놀라며 “아니.. 아니에요! 직장동료예요”라고 부인했고, 유재석도 “너무 죄송해요”라며 “내가 요즘 왜 이렇게 실수를 하지?”라고 웃었다. 멤버들도 “이런 실수를..”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고, 유재석도 “아 참, 미치겠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자막으로 최근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서 일반인 커플을 두고 “아드님이세요?”라고 언급한 점도 같이 거론됐다. 당시 유재석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한 남녀 시민을 발견하고 “어디 가시는 길”이냐고 물었고, “학원 가는 길”이라는 답변이 돌아오자 “아드님이세요?”라고 되물은 것.
이에 여성 시민은 당황스러운 듯 입을 막으며 “남자친구예요”라고 말했다. 수습 불가능한 상황에 하하는 유재석의 뒷덜미를 잡고 바닥으로 넘어뜨렸다. “미친 거 아니냐”는 비난에 유재석도 어쩔 줄 몰라하며 “죄송하다. 제가 그렇지 않아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딱 봐도 남자친구다. 너무 보기 좋다”고 수습했다.
더불어 미안한 마음에 사진 촬영을 제안한 유재석은 커플의 휴대폰이 아닌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하면서, 정신줄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지 불과 한달 만에 유재석이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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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