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며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23일(현지시각)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KATSEYE의 'Gnarly(날리)'가 이번 주 '오피셜 싱글 톱100'(5월 23~29일 자) 90위에 안착했다. 해당 차트에 52위(5월 9~15일 자)로 첫 입성한 이래 3주 연속 진입이다.
KATSEYE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Gnarly'가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2일 자)에서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42위에 올랐고, '위클리 톱 송 글로벌'(5월 16~22일 집계 기준)에서는 전주와 동일한 46위에 자리했다. 1주일 동안 누적 스트리밍 수는 1429만 회를 기록했다.
또 'Gnarly'는 스포티파이가 최근 공개한 '송 오브 서머 2025(Songs of Summer 2025)' 예측 리스트에 포함되며, 올여름을 대표할 글로벌 히트곡 중 하나로 꼽혔다. '반짝 인기'가 아닌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KATSEYE는 앞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Gnarly'는 '핫 100'(5월 17일 자)에 92위로 첫 진입한 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최신 차트(5월 24일 자)에 각각 46위, 31위로 랭크돼 상승세를 탔다.
'Gnarly'는 하이퍼팝(Hyper-pop) 기반에 댄스와 펑크 요소가 결합된 과감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여기에 KATSEYE만의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일 미국·영국·캐나다·오스트리아·호주 등에서 유튜브 인기급상승(트렌딩) 동영상 음악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이 한국 음악방송에서 선보인 컴백 무대 영상 역시 각종 SNS에 공유돼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견인했다.
KATSEYE는 오는 6월 27일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를 발매한다. /seon@osen.co.kr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