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정민희, 손흥민 협박녀? 결국 애먼 피해자 나왔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5.24 10: 40

뮤지컬 배우 정민희가 터무니없는 루머에 선을 그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민희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누리꾼들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와 댓글 캡처를 공개하며 “저 아닙니다. 도대체 누가요. 연락, 팔로우, 댓글 그만하세요”라는 단호한 경고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손흥민 협박녀세요?”, “진짜 손흥민 전 여친인가요?”, “누가 인터넷에 손흥민 전여친 인스타라고 올렸던데 사실인가요?” 등 정민희를 향한 황당한 의혹과 추측이 담긴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이에 정민희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듯 “그만하라”는 입장을 직접 밝히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불쾌감을 강하게 표했다.

정민희를 둘러싼 루머는 최근 축구선수 손흥민이 협박 사건에 연루되며 불거졌다. 앞서 손흥민 측은 지난해 6월 한 20대 여성 A씨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임신을 주장하며 수억 원대 금품을 요구했고, 이에 공모한 40대 남성 B씨가 함께 수천만 원을 갈취하려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A씨와 B씨는 최근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각에서 정민희가 손흥민의 전 연인이라는 허위 루머가 돌기 시작했고, 이는 무분별한 DM과 댓글로 이어졌다. 이에 정민희는 SNS를 통해 무관하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한편 정민희는 2016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한 후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맘마미아’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약해 온 실력파 배우다. 공연 무대에서 보여주는 섬세한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일로 인해 본업 외적인 부분에서 억울한 피해를 입은 정황이 확인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정민희 SNS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