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계 황제'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더 시즌즈'를 핫하고, 프레시하게 물들였다.
데이브레이크(이원석, 김선일, 김장원, 정유종)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격,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노 브레이크, 킵 고잉' 편의 게스트로 나선 데이브레이크는 첫 번째 곡부터 관객들을 기립시키며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데이브레이크는 'HOT FRESH'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뛰어노는 호쾌한 밴드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힘차게 열었다.
이어진 토크에서 데이브레이크는 어느덧 데뷔 19년을 맞이한 장수 밴드로서의 비결을 전했다. MC 박보검은 데이브레이크의 수많은 명곡 중 '범퍼카'와 '킥킥'을 관객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가 하면, "데이브레이크가 새벽녘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 않나. 저 역시 출근할 때 데이브레이크 노래를 들으면 발걸음도 신나고, 발재간도 장난이 아니게 되더라"라고 이야기하며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이 가진 매력에 거듭 감탄했다.
특히 데이브레이크는 박보검과 대표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즉석 합주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원석이 박보검의 머리 위로 꽃가루를 흩뿌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진 가운데, 박보검 역시 무대 위 꽃길 사이를 사뿐히 걷는 모습으로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데이브레이크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미니 앨범 'SEMICOLON'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Old & Wise'를 선곡, n번째 청춘을 맞이하고 있는 모두를 향한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오는 7월 5~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Daybreak SUMMER MADNESS 2025: BLUE'를 개최한다. 데이브레이크가 미스틱스토리 이적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여름 브랜드 공연인 만큼 데이브레이크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격파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