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박재형, '일베' 논란 4차 해명 "저는 일베 이용자가 아닙니다!"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5.24 10: 57

'연애남매' 재형이 한번 더 '일베' 논란을 극구 부인했다. 
재형은 24일 오전 개인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지난 23일부터 뜨거운 감자가 된 '일베' 의혹을 거듭 부인한 것이다. 
그는 "어제 해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의제기 및 의혹을 제시하시는 분들임 낳은 것 같아서 추가 말씀드린다"라며 추가 해명글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일베, 펨코, 디씨 등 그외 남초 커뮤니티, 가입한 적도 뭔지도 잘 모른다. 연애남매할 떄 처음으로 디씨가 뭔지 들어봤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의혹에 대해서도 "저 초3 때 대통령이셨던 분이다. 제가 뭘 알고 비하를 하나. 그리고 저를 지켜보셨던 여러분들, 제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고인 비하를 할 정도의 개쓰레기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경황이 없어 해명이 일관적이지 못했던 것을 인정하며 비판을 수용했다. 다만 "저 아닌 가족과 지인들에게는 절대 참지 않겠으니 각오하고 덤벼라. 정말 마지막 경고"라며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저는 일베(및 여로 남초사이트) 이용자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재형은 지난 23일 '연애남메'에 함께 출연한 동생 세승과 중국 상하이 디즈니 랜드를 방문한 여행기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를 SNS에서 홍보하며 썸네일 사진을 위아래 뒤집어 게재했다. 공교롭게도 이는 과거 극우 성향 일간 베스트 저장소(약칭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조롱하기 위해 사용한 '밈'이었던 터. 이날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만큼 재형이 '일베'가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재형은 논란 직후 해당 사진을 "사진 오류"라 밝히며 삭제한 뒤 정방향으로 수정했다. 또한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사과했고, 반복된 해명글을 통해 '일베'가 아니며 관련 '밈'을 몰랐음을 호소했다. 
다음은 재형의 추가 해명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어제 해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의제기 및 의혹을 제시하시는 분들임 낳은 것 같아서 추가 말씀드립니다.
1. 일베, 펨코, 디씨 등 그외 남초 커뮤니티: 하…가입한 적도 뭔지도 잘 모릅니다!!!연애남매할 떄 처음으로 디씨가 뭔지 들어봤어요!!!
2.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저 초3 때 대통령이셨던 분입니다. 제가 뭘 알고 비하를 하나요. 그리고 저를 지켜보셨던 여러분들, 제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고인 비하를 할 정도의 개쓰레기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인스타 및 유튜브에 가족이 모두 공개돼 있는데, 제가 진짜 미쳤을까요? 거우로 올리는 것도, 서거일이었던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그걸 도대체 어떻게 기억하나요.
3. 해명들의 일관성: 시각에 따라 말이 안 맞다고 느끼실 수 있다라는 것 인정합니다. 저도 당황했고, 구구절절 다 설명 안하는 게 낫다고 처음에는 판단했어요. 이 부분 죄송합니다. 다만 마지막 해명에 저는 제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말씀드렸습니다.
4. 마지막: 아마 이 글 또한 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 안 믿기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또 퍼가서 욕하고 조롱하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성격이 억울하고 가만히 당하는 것은 잘 참지 못합니다. 어제 밤 11시경까지 저는 충분히 해명을 했고, 마지막 해명에서 거짓없이 일베가 아님을 밝혔습니다. 이 글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진심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욕하신, 하실 분들, 이해는 안 되어도 존중하겠습니다. 저도 이 글과 댓글에서 당신들한테욕 쓰고 싶은 거 꾹꾹 참았거든요. 다만, 저 아닌 가족과 지인들에게는 절대 참지 않겠으니 각오하고 덤비세요. 정말 마지막 경고입니다. 
이 또한 잠잠해지겠죠, 저와 제 지인들에게 잔뜩 상처를 남긴 채. 저는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관련 의혹을 다시 제기해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저는 일베(및 여로 남초사이트) 이용자가 아닙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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