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촬영 중 도망갔다 “못하겠어”(‘류학생어남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5.24 08: 40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포르투갈 미슐랭 2스타 셰프의 주방에 초대된 류수영이 현지 '김치전 타코'의 맛에 푹 빠진다.
2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류수영은 무려 7년 연속 포르투갈 미슐랭 2스타의 자리를 지킨 스타 셰프 후이 파올라와의 만남을 가진다. 후이 파올라는 이전부터 동치미 맛 랍스터 수프, 김치 콜리플라워, 동치미 아이스크림 등 포르투갈 음식과 결합한 퓨전 한식의 맛을 선보인 바 있다. 더 많은 요리법을 맛보기 위해 윤경호X기현과 갈라진 류수영은 그의 주방에 초대를 받았다. 류수영을 환대한 후이 파올라는 "김치의 원래 레시피를 무시하지 않고 포르투갈의 식재료로 우리 방식대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그가 담근 백김치를 공개했다. 그의 김치맛을 본 류수영은 "이 정도면 명예 한국인이다"라며 극찬했다.

E채널 새 예능 ‘류학생 어남선’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렸다.'류학생 어남선'은 '먹고 배우고 완성하라'는 슬로건으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함께 현지로 떠나 세계의 낯선 요리를 배우고 해외의 '킥'을 넣어 요리를 완성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은 포르투로 첫 번째 요리 유학을 떠난다.배우 류수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5 /cej@osen.co.kr

한편, 셰프 후이 파올라는 '류학생 어남선'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김치전 타코를 류수영 앞에서 재현했다. 와플 기계로 바삭하게 구운 김치전 반죽을 타코 셸 모양으로 만들었고, 속재료로 관자, 랍스터,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을 구워 큐브 모양으로 연출했다. 심지어 새우 머리, 레몬즙, 머스터드를 섞어 어디에도 맛볼 수 없는 특제 소스를 완성했다. 류수영은 "양장피 소스가 업그레이드된 맛, 부드럽고 세련됐다"며 "(셰프님 실력에) 벽을 느끼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레몬 소금 등을 킥으로 넣어 모든 재료가 조합된 '김치전 타코'의 맛에 "포르투갈을 감싼 한국이다. 맛이 뻔하지가 않다. 먹어본 것 중에 최고였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후 류수영이 한국 음식을 대접할 차례가 됐지만, 그는 "먹고 나니까 요리 못 하겠다"며 도망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용기를 잃었다"고 진실을 고백한 류수영이 미슐랭 2스타에게 선보일 한식 요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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