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독전’ 원래 전라 노출..남편은 적극 추천” 전현무 경악 [순간포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24 08: 59

배우 진서연이 남편의 추천으로 영화 ‘독전’에 출연하게 됐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는 게스트로 진서연이 등장해 전현무, 곽튜브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서연은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영화 ‘독전’과 관련해“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도 보령이처럼 하고 갔다. 젖은 머리에 링 귀걸이, 스모키 메이크업을 했다. 촬영 때도 머리랑 (스타일링은) 제가 한 거다”며 “이거 하고 한국 뜰 거야. 이제 연기는 끝이야. 무명이 길었고, 최선을 다했다. 더 이상은 못한다는 마음이었다”고 토로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언론배급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유니콘‘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혜영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레, 진서연, 정수빈, 김혜영 감독이 참석했다.배우 진서연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5.02.18 /cej@osen.co.kr

진서연은 “너무 무명시절이 길었다. 나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다시는 안 볼 사람들이니까 내 멋대로 했다”고 말했다.
센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진서연은 “‘독전’이 원래 전라 노출이었다. 남편이 ‘진짜 멋있다. 이거 해’라고 해서 한 거다”라고 전했다.
진서연은 “난 처음에 극본을 보고 ‘못하겠다’ 했다. ‘이건 너무 세지, 안 되겠지?’ 하니까 남편은 ‘무슨 소리야. 너무 멋있는데 해’라고 하더라”고 당시 대화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남편이 인공지능이냐”며 놀랐고, 곽튜브도 “외국인이냐”고 거들었다. 진서연 역시 “한국 사람인데 태도가 외국인 같다”고 웃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진서연은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이태원 클럽에서 춤추다가 만났다. 저보다 7살이 많다. 둘 다 술을 많이 못해서 서서 춤을 즐기다가 만났다”라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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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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