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내 바라기였다..‘연락두절’ ♥이민정에 “전화도 못해?” 서운 폭발 (‘가오정’)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5.24 06: 40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렸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가 100인분 요리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민정이 이병헌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자도 주민들을 위한 100인분 요리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이민정은 서둘러 장보기에 나섰다. 1시간을 걸려 보령 시내에 도착하고, 이민정은 “오빠 지금 궁금해 죽어. 거기는 왜 나 통화도 못하냐고 하면서 어제부터 영상 통화는 이러더라. 계속 찍고 있다고 했는데”라고 밝혔다.

곧장 이병헌에게 전화를 건 이민정은 “응 쉬는 시간 없어 여기. 그럼 일이지. 우리 100인분 해야 돼 이제”라고 전화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알렸다.
이어 “어제는 편의점 팔았고 오늘은 100인분 식사 대접 해야 돼. 오빠가 서운할 수도 있다. 여기서 내가 너무 맛있는 거를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이민정은 “둘째는 나가자고 안 울었냐. 다행이다. 요새 나가지고 해서”라고 통화 도중 16개월 된 둘째 딸의 소식을 묻기도 했다. 대화 말미, 이민정은 “알게또요. 네”라고 애교섞인 목소리로 통화를 종료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붐은 “그래도 엄마 찾을 때인데”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찾지. 너무 찾는다. 그래도 ‘으앙’ 울지 않고 웃으면서 ‘엄마 잘 갔다와’ 해줘서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민정, 붐, 김정현은 택배 심부름을 마친 뒤 서둘러 장을 봤다. 그리고 효자도에 복귀한 정남매는 본격적으로 100인분 요리에 돌입했다.
그것도 잠시, 실제로 효자도가 있는 서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일부 주민들이 오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설상가상 100인분 어치 구매한 시금치를 시장에 놓고 오는 가 하면, 거센 바람에 화력이 약해지는 등 위기를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음식 준비를 마친 정남매. 배 운항이 중지 되면서 인근 섬 주민들은 오지 못하고, 효자도 주민들만 강풍을 뚫고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민정 실물을 본 주민들은 “화면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라고 했고, “준후 엄마 파이팅! 잘하고 있어”라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은 이민정이 요리한 수육, 부추겉절이, 유자청으로 만든 미나리무침 등을 맛보더니 “맛있다”, “고기를 잘 삶았다”, “레시피를 좀 알아겠는데” 등 감탄을 쏟아냈다. 이민정은 “어머님들 맛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주민들은 “돼지 수육 민정 씨가 해서 그런지 맛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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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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