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대쪽 같은 ‘한식파’ ♥이병헌 폭로 “난 양식파..빨간 것만 찾아” (‘가오정’)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5.24 07: 24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이 양식파에도 불구하고 '한식파' 이병헌을 위해 요리를 한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가 효자도 주민들을 위한 마을 대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정은 배 타고 나가 직접 잡은 실치로 튀기기로 했다. 실치를 튀기던 중 이민정은 “아주 센 불에 튀겨야 하고 갑자기 들었다 놨다 해주는 이유는 공기랑 마찰할 때 수분기 빼주고 두 번정도 튀길 때 바삭해진다. 튀김에 진심이다. 튀기은 온도가 생명이다”라며 자신만의 꿀팁을 전했다.

완성된 실치 튀김을 맛 본 만족한 듯 끄덕였고, 김재원은 “와 게임 끝났어. 그냥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라고 했다. 붐도 맛 보더니 “와 난 이거 밥 위에 뿌려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음 요리는 두릅튀김. 이민정은 튀김 가루, 달걀물 순서로 묻힌 뒤 두릎을 튀기기 시작했다. 그는 “산 두릅이라고 하길래 조금 질기거나 그럴 수 있으니까”라며 달걀물을 묻힌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자 붐은 “민정 씨는 어디서 난 건지 확인하고 요리한다. 역시 엄마들이 셰프들을 이길 수 없다”라고 했고, 김재원은 “계량도 안 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정은 “계량은 무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푸짐한 한상 차림이 완성되고, 멤버들은 이민정 요리를 맛 보더니 박수를 보냈다. 이때 안재현은 “어떻게 재료 보고 뚝딱뚝딱 이 레시피를 생각하셨냐. 너무 완벽하다. 튀김도 그렇고 국도 그렇고”라고 질문했다.
이민정은 “실치를 보면서 계속 그 생각을 했다. 잔 새우 튀긴 것처럼 하면 진짜 맛있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붐은 “간을 안 한 게 너무 킥이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민정은 “난 사실 양식을 더 잘하는데 오빠가 하도 한식을 좋아해서”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붐은 “그럼 그쪽으로 간다. 우리 아내도 양식 좋아하는데 내가 한식을 좋아해서 따라간다”라고 공감했다.
이민정은 “자꾸 계속 제육볶음, 오삼불고기 이쪽으로 좋아한다. 해물탕 빨간 거 쪽이다. 그러다 보니까 한식 하는데 혼자 있을 때나 애기한테는 파스타 많이 해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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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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