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브이로그, 딸 공개" 손담비, 이규혁 닮은 딸 보고 눈물('담비손')[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5.24 03: 32

‘담비손’ 손담비가 출산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23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최초공개 손담비 출산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는 SNS에 자신이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제왕절개 수술 전 손담비는 편안해 보였다. 이규혁은 아내를 향한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손담비는 “5시에 일어나서 검사 한 번 하고, 정맥 주사를 맞았다. 이제 해이를 만날 거다. 내일 아침이면 실감이 날 것 같다”라면서 “그리고 산모치고는 많이 건강한 것 같다”라며 덤덤하지만 편안한 느낌으로 말했다.
오히려 이규혁은 “이렇게 영상을 남기는 게 정말 대단한 거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손담비는 “내가 다 건강한 덕분이다. 내일 수술을 잘 마치길 바라고 있다”라며 덤덤하게 건강함을 빌었다.
손담비는 “너무 걱정 마세요. 정맥 주사, 항생제 주사, 다 참을 만 하다. 정맥 주사는 두껍고, 항생제 주사가 아프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다. 전 쫄보이자 겁보 아니냐”라면서 쿨하게 말했다. 이규혁은 “떨려? 역시 예쁘다. 올림픽 준비한다고 생각해라”라며 아내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수술 후 다음날 손담비는 물을 마셨다. 이규혁은 “안 그래도 출혈이 많아서, 수술이 좀 오래 됐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되고, 손담비가 어제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마시다가 이제 물을 좀 마시고 있다”라며 손담비에 대해 설명했다.
손담비는 “잠을 거의 못 잤다. 피를 너무 많이 뽑아서 혈관을 여기까지 잡았다. 정맥 주사나 이런 건 안 아팠는데 소변줄이 너무 아팠다. 일어나야 하는데, 남편 부축 없이 일어났다”라며 자신의 건강함을 자랑했다. 보통 제왕절개 후 극심한 고통으로 산모들이 일어나지 못하는 건 정설이었다. 이규혁은 “어제 아기 보러 가는데 후배를 우연하게 만났다. 그런데 후배 와이프는 너무 아파서 못 일어난다고 하더라. 너도 그럴 줄 알았다. 그런데 너는 혼자 일어났다”라며 감탄했다.
손담비는 “저는 남편 도움 없이 일어났다. 이제 드디어 딸을 보러 간다. 그런데 이규혁 판박이더라”라면서 “처음 보는데 너무 예쁘고 너무 귀여울 것 같다”라며 딸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이규혁은 “난 봤는데 너무 행복하고 너무 기뻤다. 아이가 없었던 날과 있는 날의 느낌이 다르다. 너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엄마가 된 거 아니냐. 너무 위대해 보인다”라며 딸과 아내를 향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손담비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링거대를 끌고 아기를 보러 갔다. 손담비는 “나 너무 신기한 게 이렇게 한 번에 일어난 게 신기하다. 가수를 한 보람이 있죠? 운동을 한 보람이 있죠?”라며 싱글대다가, 아이가 등장한 순간 말문을 멎고야 말았다.
손담비는 “나 눈물 나와”라며 훌쩍거리더니 "근데 이규혁이랑 똑같이 생겼다"라며 울었다. 손담비는 “많이 놀랐네. 오빠랑 똑같아서. 그런데 오빠는 왜 우냐”, “그나저나 애기가 머리가 조그마하다. 저런 거 보면 딸 같은데 얼굴 보면 이규혁 같다. 아들 같더라”라며 연신 이규혁 닮은 꼴 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담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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