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오늘(23일) 열리는 두 번째 TV토론회로 인해 주요 방송사들의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되며,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합편성채널 4사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이에 따라 각 방송사는 기존 편성된 예능,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을 조정하거나 결방을 결정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KBS 1TV '대운을 잡아라’,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가 결방된다. TV조선 육아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도 편성이 취소됐으며 '뉴스9'는 평소보다 늦은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오늘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석해 사회 갈등 해소 방안, 연금 개혁, 의료 정책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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