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걸’ 소유 “내 심사 무서워 해..당근 주는데 방송에는 채찍만 나가” 불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5.23 10: 57

가수 소유가 오디션 프로그램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분노를 표했다.
2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 신규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제작발표회에는 MC 겸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 ‘아티스트 메이커’ 김윤아, 양동근(YDG), 신용재, 소유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10인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이 각각의 미션을 통해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는 100일간의 뮤직 스토리를 담는 음악 예능이다. 아티스트 메이커로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가 뭉치고, 매니징 디렉터 겸 MC로 이이경이 나선다.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 제작을 위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100일간 성장 스토리를 보여줄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으로는 밤샘, 뷰, 서리, 시안, 아라, 영주, 유아, 율, 지셀, 키세스가 출격한다.
이날 소유는 “사실 저는 제안을 받았을 때,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하는 부담이 있었다. 라인업을 보고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계신데 나는 없어도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먼저한 것 같고, 너무 기대를 많이 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뭔가 제 이미지가 어느 순간, 심사위원으로 나오면 절 무서워하시더라. 방송 모습만 그런거지, 저는 당근과 채찍을 같이 준다. 근데 방송에는 늘 당근 말고 채찍만 나가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신용재는 “방송에는 채찍만 나간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당근 2, 채찍 8 정도 되지 않았을까”라고 옆에서 본 모습을 언급했고, 김윤아도 “당근이 있었나~?”라고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ENA ‘하우스 오브 걸스’는 오늘(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EN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