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한 코요태 삼남매, 빽가 모친상에 슬픔 나눈 진짜 '가족愛'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5.23 06: 26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어머니를 떠나보낸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곁을 지킨 멤버 김종민과 신지의 가족 같은 우정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빽가의 어머니는 두 멤버에게도 친어머니나 다름없는 존재였음을 보여줬으며, 오랜 시간 이어진 코요태의 끈끈한 유대가 빛났다.
빽가의 모친상은 지난 20일 알려졌다. 이날 지병으로 별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슬픔에 잠긴 빽가와 유가족들을 향해 애도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빽가의 모친상이 더욱 먹먹했던 이유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그려졌다 빽가와 어머니의 이야기 때문이다. 당시 방송에서 빽가는 어릴 적 어머니가 자신을 겁주려 불을 지르려 했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이에 어머니는 눈물로 사과했고, 빽가는 "조금 늦었지만 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됐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화해했다.

어머니의 별세라는 큰 슬픔을 마주한 빽가였지만, 그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었다. 바로 코요태 멤버 김종민, 신지로부터 가장 큰 위안을 받은 것. 빽가의 어머니는 두 멤버에게도 친어머니와 다름없는 존재였다.
이는 신지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증명된다.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빽가의 어머니가 입원했을 때 김종민과 신지는 병원으로 찾아가 쾌유를 빌며 환한 얼굴로 사진을 남겼다. 이 사진을 공개하며 신지는 "이제는 좋은 곳에서 사진처럼 아니, 저 사진보다 훨씬 더 밝고 행복하게 아픔 없이 건강하게 지내셔요"라고 적었다.
이어 김종민과 신지는 빽가 님의 어머니의 발인식까지 곁을 지키며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신지는 "한 달 전 병실에서 밝게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었는데 오늘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마지막 사진을 찍고 빽가 어머님 잘 보내드렸습니다"라며 빽가 어머니의 발인식까지 곁을 지키며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오랜 시간 그룹을 유지하며 우정을 지켜온 코요태. 빽가 어머니의 별세라는 큰 슬픔 속에서 곁을 지켜주며 슬픔을 나누고 마음을 달래주는 모습은 단순히 동료애를 넘어 이제는 가족이 된 이들을 보여주는 것 같아 먹먹함을 더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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