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추성훈이 도쿄 셋방살이 고백에 이어 과거 여자친구까지 소환하며 또 한 번 ‘큰일 날’(?) 발언을 던졌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추성훈이 고향 오사카에서 임장을 진행하며 필터 없는 직진 입담을 뽐냈다.
앞서 추성훈은 50억 원대 도쿄 자택에 대해 “내 방이 없다. 사랑이 멀티룸을 빌려서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본 적 있냐”는 질문엔 “없다, 다 아내에게 맡긴다. 맡기니까 없는 거다”라며 쿨한 듯 쓸쓸한 한마디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고민이 있을 땐 사랑이 방에서 혼자 있을 때 생각한다”며 50억이라 알려진 도쿄 대저택 속 ‘무소유의 삶’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유튜브 영상으로 부부싸움까지 번진 일화도 공개됐다. 정리가 안 된 집을 보여주는 영상에 아내 야노 시호가 눈물을 흘리며 강하게 항의, 결국 추성훈은 “진짜로 싸웠다. 유튜브 당장 없애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영상은 조회수 990만 회를 넘기며 결과적으로는 ‘화해 엔딩’으로 마무리됐고, 그는 “지금은 농담처럼 ‘이제 유튜브 나갈까?’ 하더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다. 오사카 고향역에 도착한 추성훈이 갑자기 “옛날 여자친구가 여기서 나를 기다렸었다”고 폭탄 고백한 것. 이를 들은 주우재가 “이거 방송 나가도 되냐”며 당황하자, 추성훈은 “괜찮다. 옛날 이야기일 뿐이다”라며 쿨하게 넘겼다. 이에 주우재는 “너무 설레 보인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현실 셋방살이’ 고백부터 ‘구여친 실토’까지, 추성훈의 막힘없는 토크에 모두 "추성훈 목숨 몇개냐"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