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연정훈, 담배 때문에 열애 들통…최측근 "발이 손이 되게 빌어" (자유부인)[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5.23 01: 20

배우 한가인과 연정훈의 열애가 들통난 건 다름 아닌 담배 때문이었다.
22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결혼 전 한가인 꼬시려고 영악하게 작전 펼친 국민도둑 연정훈의 특급 비결은? (최초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2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모던 주얼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연정훈, 한가인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2 /sunday@osen.co.kr

영상에서 한가인과 연정훈은 결혼 20주년을 맞이해 한 식당을 찾았다. 한가인은 “드디어 결혼 20주년이다. 스몰웨딩을 다시 하자, 사진을 찍자, 애들과 뭐를 하자 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번거로울 것 같아서 가족들 제외하고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과 밥이나 먹자고 해서 모였다”고 말했다.
한가인·연정훈 부부의 최측근으로는 스타일리스트 김이주, 메이크업 아티스트 길경아, 헤어 담당 김진화가 찾아왔다. 이들은 두 사람에 얽힌 에피소드를 언급하던 중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열애가 들통난 건 다름아닌 두 사람의 ‘담배’ 사건 때문이었다. 한가인은 “처음 저와 만날 때 오빠에게 담배를 끊어달라고 했다. 그런데 안 끊은 것 같아서 다시 물어보니 끊었다더라. 거짓말 하면 이별이라고 했는데 다음날 제대로 걸렸다. 새벽 5시에 샵 앞에서 회색 트레이닝복 입은 남자가 담배를 피고 있더라. 내려서 눈만 마주치고 말도 안하고 들어갔다. 그리고 난리가 났는데 이들이 그걸 봤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사귄 지 얼마 안됐을 때였는데 심장 마비 걸리는 줄 알았다”며 “발이 손이 되도록 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가인은 “새벽에 집에 오기도 했지만 안 만나줬고, 전화도 안 받았다. 쉽게 끊기 어려운 걸 알았고, 시도 중이라고 했다면 걸려도 괜찮았다”라고 말했고, 연정훈은 “솔직하게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괜히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허풍을 떨었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되게 잘할 수 있다”고 멋쩍어했다.
이에 최측근들은 “그때 샵에서 하루 종일 그 이야기 뿐이었다” 등의 말로 두 사람의 열애가 공공연한 비밀이 됐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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