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시부야 한복판서 연인과 팔짱 끼고 데이트…"실명 거론하니 믿더라" (조평밤)[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5.22 20: 10

가수 김재중이 허무맹랑한 열애설을 언급했다.
22일 가수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락병 겨우 고쳐놨더니 다시 걸려오신 아시아 도련님 | EP10 l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조현아는 김재중의 일본 내 인기에 대해 물었다. 김재중은 “시부야 거리를 돌아다닐 수는 있지만 사진은 찍힌다. 나는 내 아우라를 숨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자신이 걸어다닐 때 어깨를 쓰는 버릇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공작원으로 활동하면서 궈총을 꺼내기 위해 한쪽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 걷는 것을 언급하며 그런 방식으로 걸음 걸이를 교정해 팬들에게 잘 들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클럽도 안 간 지 9년 됐고, 돈키호테도 가지 않은 지 꽤 됐다. 최근에 돈키호테 갔는데 조금 밖에 안 사서 면세를 받지 못했다.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들켰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시장에 가도 안 창피한데 일본에서는 돈키호테 돌아다니다가 걸리면 되게 창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김재중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일본에서 난리가 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재중은 “내가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일본에서의 인기 하락세가 있을 거다. 하지만 그렇게 열애설 정도면 크게 타격 없을 거 같다. 지금까지 난 열애설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 열애설은 있었다. ‘김재중 어느 바에서 키스를’이라는 타이틀이었다. 그래서 잡지를 보니 기억이 나더라. 바에서 손님들이 앉아 있었는데 옆에 40대 후반 정도 되는 손님이 조그만 치와와를 데리고 있어서 그 강아지와 뽀뽀를 했다. 그게 그렇게 와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중은 “시부야 한복판에서 연인과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했다고 하더라. 되게 유명한 식당들은 유명인들도 많이 가지 않겠나. 당시 시부야에 한식당이 많이 없었다. 그 한식당에 가서 나는 밥을 먹고 나왔고 다른 연예인들은 1시간 간격 뒤에 나오더라. 실명을 거론하니까 사람들이 믿더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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