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출신 변호사 이주미가 연이은 악재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이주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이건 꿈이다. 꿈을 꾸고 있는 거야"라며 글을 올렸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기차 플랫폼의 풍경이 담겼다. 이주미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탑승 플랫폼으로 내려갔지만, 기차는 이미 떠났는지 텅 비어있는 모습이다.
이에 이주미는 "공중에서 돈이 가루로 부서지고 입석에서 친구도 없이 눈물을 삼키는 나"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예매해둔 열차를 놓친 데다 다음 열차에는 좌석이 없어 결국 홀로 입석으로 쓸쓸히 목적지로 향하게 된 것.
그러자 '하트시그널4'에 함께 출연했던 김지영은 "SRT 문 닫히기 30초 전에 탑승한 자. 2분 지각한 이주미는 다음 열차 입성행. 조심히 오시오"라고 글을 올렸다.
김지영과 이주미가 함께 기차를 타기로 했지만, 김지영만 아슬아슬하게 기차 시간을 맞춘 탓에 이주미 혼자 남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이주미는 "지영아 언니 매점뷰야"라고 입석으로 이동중인 상황을 공유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주미는 최근 플리마켓 행사를 주최했지만, 미흡한 진행으로 불만을 샀던 바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됐지만, 이른 시간부터 대기인원이 몰린 탓에 많은 방문객이 입장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것. 실제 마지막으로 입장했던 방문객은 오전 9시 반부터 줄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주미는 12일 글을 올리고 "행사 중 제가 내부에서 옷 정리와 응대를 맡고 있어 외부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그 반의반이라도 짐작했다면 사전 예약제로 돌렸을 것"이라며 "주말, 그것도 비 오는 토요일, 밖에서의 몇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알기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 만나게 되는 날엔 어제의 부족함은 꼭 보완하고 좋았던 순간들은 더 잘 살려가겠다. 부르튼 손 다 데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따뜻한 마음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의 마음이 좋은 곳에 잘 쓰이도록, 남은 일도 끝까지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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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주미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