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가 축구선수 정우영과 결혼하는 소감을 전했다.
22일 이연지는 소셜 미디어에 “영원히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합니다”라며 반지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연지는 “작년 이맘때쯤, 우영이의 터질 듯한 심장 소리를 들으며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어느덧 1년이 지나 이제 곧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라며 “독일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결혼 준비까지 하느라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어제 오늘 하루 종일 축하 연락을 받으니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로 고마운 사람들을 향한 마음을 보였다.

이광기는 지난 22일 OSEN에 “딸과 정우영이 오는 6월 결혼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1999년생 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 대건고 출신으로, 2018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분데스리가에 적응한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해 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U-23 축구 국가대표로 2022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3년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연지는 미술을 전공한 아트디렉터로, 이광기의 갤러리 ‘갤러리끼’에서 갤러리스트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와 함께 JTBC ‘유자식 상팔자’,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등에 출연해 배우 손예진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연지와 정우영은 오는 6월 15일 결혼한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으며, 축가는 소향 등이 부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