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kg 감량' 최준희 "루프스 투병 중 하루 다섯끼+컵라면 6개 미친듯 먹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5.23 00: 53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루프스 자가면역질환 투병 중 겪었던 부작용을 밝혔다.
최준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루프스 투병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먼저 최준희는 “루프스 자가면역질환으로 스테로이드 고용량 복용하면서 하루에 다섯 끼씩 먹는 건 기본. 밤에 병원 소등하면 몰래 편의점 내려가서 컵라면 6개, 삼각김밥, 과자, 젤리, 초콜릿, 아이스크림 진짜 혼자 먹방 유튜브 찍듯이 미친 듯이 주워 먹던 시절이 있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준희는 “간호사 선생님이 ‘편의점 절대 가지마세요’ 했는데 그 말을 들을 정신도 체력도 없었어요. 몸은 점점 커지고 얼굴은 무너지고 진짜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었거든요”라고 덧붙이며 스테로이드 복용의 부작용을 언급했다.
최준희는 “근데 내가 그 나락에서 50kg 감량하고 41kg까지 내려왔어요. 그 과정에서 피부도 같이 깨끗해지고, 진짜 거울 보면서 ‘어? 나 좀 괜찮은데?’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내가 나를 다시 사랑하게 된 변화. 예쁘게 빠졌다는 말보다 혼자 거울 볼 때도 만족되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부작용을 극복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원하는 몸매를 갖게된 것에 대한 최준희의 자부심이었다.
최준희는 앞서 루프스 투병 중 체중이 96kg까지 늘었고, 이후 다이어트를 하면서 44kg까지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체중 41kg으로, 총 55kg 가량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며 달라진 외모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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